서울 수유사거리 교차로서 버스끼리 정면 충돌…21명 다쳐

중앙일보

입력

25일 오후 9시께 수유역 사거리 교차로서 일어난 사고 현장 모습(좌)(오른쪽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 [독자제공=연합뉴스, 중앙포토]

25일 오후 9시께 수유역 사거리 교차로서 일어난 사고 현장 모습(좌)(오른쪽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 [독자제공=연합뉴스, 중앙포토]

25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북구 수유사거리 교차로에서 시내버스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2대에 타고 있던 기사·승객 20명과 오토바이 운전자 등 모두 21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크게 다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120번 버스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가 좌회전하던 151번 버스 우측면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여기에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던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두 버스 사이에 끼어들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신호를 위반한 버스 기사와 오토바이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이날 사고로 수유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30분가량 차량 정체를 빚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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