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E, 4차 산업시대 '혁신적인 은행 청사진' 그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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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E은 블록체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국가 ‘에스토니아’에 최근 은행업 법인 설립을 완료하였으며, 은행을 기반으로 암호화폐로 결제가 가능한 카드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드(페이)관련 블록체인 사업들(텐엑스, 모타코 등)의 경우, 자체적인 은행을 보유하지 못해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 ‘ABLE’과 같이 은행 기반이 있으면 암호화폐 결제가 용이해진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ALBE 김명소 대표는 “오는 2019년 아시아를 중심으로 지점확대 및 온라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전 세계 각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와 동시에 가사현실(VR),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관련 회사들과 파트너십 및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LBE은 이외에도 블록체인 전문펀드를 세계 최초로 만들 예정이다. 블록체인 전문펀드는 ‘플랫폼’(이더리움, 퀀텀 등), ‘예측’(어거, 바이트볼), ‘카지노’(펀페어, 엣지) 등의 원하는 섹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좀 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더키’, ‘아카샤’ 같은 유망코인들은 개인이 초기에 투자하기 힘들지만 펀드를 통하면 간접적으로 기관투자자가 될 수 있어 중개인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블록체인 전문펀드를 통해 개인투자시 위험도를 줄이면서 암호화폐 발행회사들도 좀 더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ABLE 관계자는 “현재 세계 각국이 암호화폐에 관련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관련 법과 제도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적 행사인 2020년 도쿄 올림픽 때 일본 암호화폐들을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만약 암호화폐와 블록체인기술을 국가적으로 키운다면 글로벌 대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 향후 국가적인 전자화폐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 가운데 좀더 발 빠른 지원과 제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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