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지웠다고 방심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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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e-메일을 삭제했다고 내용도 사라졌다며 방심했다가는 큰코 다칠 수 있다고 BBC가 2일 보도했다. BBC는 쉽고 신속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이점 때문에 많은 이들이 e-메일을 애용하고 있지만 프라이버시까지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BBC는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정보를 왜곡하려 한 바 없다"고 주장했던 앨러스테어 캠벨 전 영국 총리실 공보수석이 합동정보위원회 존 스칼렛 의장에게 "이라크 핵 위협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e-메일을 보낸 사실이 폭로되며 물러난 것을 예로 들었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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