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83% “위안부합의 한국 요구 거절 잘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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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소녀는 오늘도 그날을 기다립니다&#39; &#39;소녀는 오늘도 그날을 기다립니다&#39;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평화나비 네트워크 등 대학생 단체 회원들이 2015 한일 합의 즉각 폐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역사문제와 한일관계 처리를 분리해 처리하는 &#39;투트랙 방침&#39;을 철회하고 일본군 &#39;위안부&#39;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2017.12.28   superdoo82@yna.co.kr/2017-12-28 11:50:04/ <저작권자 ⓒ 1980-2017 ㈜

[&#39;소녀는 오늘도 그날을 기다립니다&#39; &#39;소녀는 오늘도 그날을 기다립니다&#39;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평화나비 네트워크 등 대학생 단체 회원들이 2015 한일 합의 즉각 폐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역사문제와 한일관계 처리를 분리해 처리하는 &#39;투트랙 방침&#39;을 철회하고 일본군 &#39;위안부&#39;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2017.12.28 superdoo82@yna.co.kr/2017-12-28 11:50:04/ <저작권자 ⓒ 1980-2017 ㈜

일본인 83%가 한국의 위안부 관련 추가 요구에 응하지 않는 아베 신조 정부의 방침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 신문은 15일 여론조사 결과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추가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한 아베 정부의 방침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83%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11%였다.

아베 내각 지지층의 88%, 내각 불지지층의 80%가 정부의 위안부 합의 관련 방침을 “지지한다”고 답해, 정치 성향과 무관하게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침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86%로 조사됐다. 이어 한국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합쳐서 7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일본의 18세 이상 성인 1070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유선 무작위 전화 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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