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자금 수입·지출 근거 밝혀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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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방송프러듀서연합희(회장 이형모)는 22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한국방송광고공사가 81년이후 조성한 공익자금의 총액수와 수입·지출내역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방송광고공사와 문공부에 전달했다.
연합회는 오는 28일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 공개질의서를 성명서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또▲방송광고는 방송사가 광고주로부터 직접 수주받아 자율적으로 집행해야 한다▲공익 자금의 조성은 방송사가 광고수익의 일정률을 광고공사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전환돼야한다 ▲공익자금의 집행에는 방송사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공익자금지원의 의사결정이 문공부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집행돼서는 안되고 방송사대표가 참여하는 집행 심의기구가 결성돼야한다▲공익자금의 집행내역은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문공부가 공익자금지원을 해당 단체나 기관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구시대적인 작태는 즉각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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