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홍대 무브홀에서 'Beatbox to World 대회' 무료 관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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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박스는 우리말로 잘 사용되지는 않지만 입소리손장단이라고 한다. 비트를 넣는 DJ 들에 맞춰 몸으로 드럼소리처럼 리듬과 박자를 연주하기 때문에 인체의 구강구조와 호흡기 등에서 마찰과 진동을 이용하여 타악 연주가 가능하다. 오래 전 흑인들이 악기를 사기 어려웠던 시절에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하여 힙합의 한 갈래로 자리잡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매스컴을 타면서 비트박스 또한 매니아 층에서 일반인들도 시도하고 연주하게 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비트박스는 다른 음악장르와 쉽게 콜라보 되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여 창조적인 무대들을 선보이기 적합하다.

오는 6일 홍대 무브홀에서 비트박스 월드대회인  2018 ’비트박스 투 월드(Beatbox to World)’가 열린다. 주최측은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관람을 허용하여 비트박스를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커뮤니티인 코리아비트박스 텔레비전(Korea BeatBox TV)와 넉다운 엔터테이먼트(KNOCKDOWN ENT), 디어택레코즈 (D.Attack Recoords)에서 주최하고 1등 ~3등까지 상금 및 부상 등이 주어지는 이번 행사는 이미 배틀로 8팀이 예선을 통과하였다.

무브홀에서 진행되는 비트박스 투 월드 2018은 비트박스 행사 중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쇼이며 이번 대회는 스페셜 땡스 투로 프랑스의 알렉시뇨(Alexinho), 미국의 아우디칼(Audical), 네덜란드의 비아트 (B-art), 일본의 바타코(Bataco)등 전 세계의 많은 비트박서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또한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 히스, 한국비트박스 챔피언 윙과  최근 열린 다이투 다이의 챔피언 마이티 등이 참여한다.

쓰잼, 마이크리, 타츠야가 심사를 맡아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지샥 코리아의 시계를 제공된다. 쇼케이스로는 박재천, 비트 파이터, 데드 리퍼, 히스가 함께 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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