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주말 급락' 반도체주 원기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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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1포인트(1.19%) 오른 1344.76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214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를 이어갔지만 기관은 206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37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폭락의 주범이었던 삼성전자.LG필립스LCD.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두루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전력.국민은행.POSCO 등 대형주들도 나란히 상승세를 탔다. 칼 아이칸측의 경영권 위협을 받고 있는 KT&G는 황영기 우리금융회장의 '토종자본 역할론' 주장으로 3.4%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지난주말보다 4.51포인트(0.68%) 오른 669.56으로 마치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다음 등은 올랐지만 하나로텔레콤.CJ홈쇼핑.하나투어 등은 내려 명암이 엇갈렸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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