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신용불량자 취업 지원" 구제대책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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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나라당은 31일 '일자리 제공 프로그램' 운영 및 개인자산관리공사 설립 등을 골자로 한 신용불량자 구제 대책을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신용불량 청.장년 실업자들을 장기 구인난에 빠진 중소기업에 취업시킨 뒤 급여 일부를 채무 상환에 사용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전담 특별지원기구를 설립, 신용불량자를 채용한 업체에 세제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주는 입법 조치 등을 해 나가기로 했다.

한나라당 안에 따르면 개인자산관리공사를 설립, 금융기관에서 다중(多重)채무자의 부실 채권을 매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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