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전문대학] LG가 설립하고 교육지원 … 취업률 80% 이상 전국 최고 수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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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단장

이승익 단장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연암공과대학교는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및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등을 바탕으로 공학계열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연암공과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는 인재육성과 과학기술 진흥을 강조한 고(故)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1984년에 설립해 올해 개교 33주년을 맞았다. LG연암학원에서 운영하는 대학으로 현재 2년제 3개 계열(전자전기계열, 조선자동차항공기계계열, 산업정보디자인계열)과 3년제 3개 학과(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 기계공학과,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연암공과대학교는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라는 강점을 기반으로 장기간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율을 유지하고 있다. 교육부가 실시한 전국대학 취업률 발표에 따르면 연암공과대학교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 취업률이 80%를 넘는다. 높은 취업률의 배경에는 ‘산학밀착 NCS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업체와 협력해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친 데 있다.

연암공과대학교는 공학계열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연암공과대학교는 공학계열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연암공과대학교는 모기업인 LG의 주력 사업인 전자·전기·IT와 지역기반 사업인 기계 분야(창원-기계, 남해안-조선)에 즉시 전력화 가능한 실무형 우수 인재 공급을 위해 전자·전기·기계·IT를 특성화 중점 분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LG 계열사를 중심으로 기업체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또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산업체 현직 직원이 직접 학생을 지도하는 강의를 편성했다. 학생에게 생생한 산업체의 현장감을 사전에 전수하고, 기업의 숙련된 기술을 전수하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한편 연암공과대학교는 주요 첨단 기술 테마별로 교수가 학생을 직접 지도하는 전공 동아리를 활발히 운영중이며, 이런 활동의 성과로 ‘스마트 그리드 전공동아리’가 2017 조명·전기 설비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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