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전문대학] 국내 유일 자동차 특성화…교수진 80%이상 현장경력자 출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권만준 단장

권만준 단장

아주자동차대학은 자동차교육에서 국내 최고를 자부한다. 최신 교육실습시설은 물론 교수진 80% 이상이 산업체에서 5년 이상 근무한 현장경력자들이다. 또 자동차와 IT의 통합에 대응하기 위해 IT·전기·전자 분야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했다.

아주자동차대학

아주자동차대는 정규교과과정 외에 직업기초능력교육과 전공 심화교육을 위한 다양한 비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비정규 교과과정 운영에서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재원을 활용해 교육비를 지원하고 산업체 전문가를 초빙한다. 정규 및 비정규교육의 결과는 경력관리 프로그램인 Career-Navi(커리어내비)를 통해 통합 관리,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균형 있게 교육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학생의 역량·적성에 맞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지도하는 자료가 된다.

특성화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취업률은 상당하다. 2017년 2학기 현재 2학년 졸업예정자의 17%인 61명이 글로벌 자동차기업에 취업이 확정돼 있다. 2017년부터 해외취업자가 증가해 졸업예정자의 5%인 19명이 해외 취업이 확정됐다.

아주자동차대는 2014년부터 모든 전공에 NCS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해 운영한다.

아주자동차대는 2014년부터 모든 전공에 NCS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해 운영한다.

아주자동차대는 선진국의 기술교육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1999년 7월 영국 워딩기술연구소와 학술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했으며, 2002년 영국 정부 국가기술자격(VRQ)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기업이 인정하는 교육과정 구축에 힘썼다.

2012년 8월에는 BMW그룹코리아와 MOU를 체결했다. 2013년에는 11월에 아우디코리아와 산학협력협약, 12월에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산학협력프로그램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우디 어프렌티스 프로그램(Audi Apprentice Program)’ 운영에 함께 하기로 했다. 2014년 들어서는 2월에 윤활유 제조업체 모튤과 산학협력 MOU, 7월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MOU를 체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지원으로 ‘모바일 아카데미’를 운영, 해마다 이수 학생 중 13~15명이 메르세데스-벤츠에 취업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모든 전공에 NCS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했으며, 2018년까지 NCS 기반 교과목을 전체 과목의 80%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