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주요 기업 교차 상장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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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주요 상장기업과 상장지수펀드(ETF)가 서울과 도쿄 증시에 교차 상장될 전망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2일 "최근 거래소를 방문한 니시무로 다이조 일본 도쿄증권 거래소 이사장과 두 나라 주식의 교차 상장에 합의하고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아직 구체적으로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관련 규정 등을 정비해 최대한 빨리 성사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두 나라 거래소는 우선 3~4개의 종목을 상대방 증시에 상장시키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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