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팬들을 위해 티켓팅에 직접 나섰다. 그리고 현장에 가서 받은 티켓을 팬에게 선물했다.
지난 11월 24일 아이돌 그룹 'VAV'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12월 3일 열린 '루키 스테이지 2017(ROOKIE STAGE 2017)' 표를 예매하는 멤버 세인트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세인트반은 티켓팅 페이지를 열어놓고 "어떻게 해야돼" "어디로 입금을 하면 되는 거지?"라는 등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표를 직접 수령하기 위해 세인트반은 현장에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표를 받고선 직접 셀카를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세인트반이 예매한 표는 어느 팬에게 선물 됐다. 표를 선물 받은 팬은 친필 사인까지 적힌 해당 표를 찍어 온라인에 공개했다.
팬들을 위해 직접 표를 예매해 선물까지 한 훈훈한 사연에 네티즌들은 "직접 현장 수령하는 데서 봤는데 정말 잘생겼더라" "마음이 예쁘다" "티켓팅이 얼마나 힘든지 공감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