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전자협회, 공식 출범… 'DNA 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교육

중앙일보

입력

한국유전자협회(회장 심연옥)는 지난주 서울 래미안용산더센트럴에서 공식 출범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 ▶생소하고 다양한 유전자 검사에 대한 객관적 정보 제공 ▶세계 유전자 시장 확대에 대비한 인재 양성 ▶정부와 유기적 협조로 윤리기준 마련 등의 업무를 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적 분석 기술력, 친자 확인에만 활용" #유전자 검사로 식사 등 생활스타일 조언도

조효진 유전자협회 책임연구원은 “한국의 유전자 분석, 치료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일반인들 인식은 아직도 친자 확인용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협회 출범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한국이 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출범 뒤 첫 사업으로 ‘DNA 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일은 개인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토대로 운동이나 식사 등 일상 생활 스타일을 조언해주는 새로운 직업이다.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