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임원감축 등 과감한 감량경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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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만년적자에 허덕이던 대우조선이 김우중 회장의 직접경영을 계기로 과감한 감량경영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
지난해 노사분규 당시 근로자들에게 약속한대로 대우조선의 직접경영에 나선 김회장은 올 들어 대우조선 서울사무소를 전격 폐쇄하고, 임원수도 절반이하로 대폭축소.
이에 따라 특수선 영업업무를 제외한 해외영업·자금관리 등 서울사무소의 모든 기능이 (주)대우에 신설된 선박영업 본부로 넘어 가고, 서울사무소 직원 2백64명도 (주)대우로 소속을 변경.
또 당초 41명이었던 임원 중 14명을 (주)대우 등 계열사로 전보하고, 10명을 퇴직시켜 임원 수를 l7명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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