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정자살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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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전주=모보일 기자】전북대 온두현 교수 변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7일 숨진 온 교수의 사체 부검 결과 위와 식도에서 다량의 극약이 검출되고 온 교수가 지난해 9월부터 홍모 여인(33)과 내연의 관계를 맺어봤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하오 홍여인의 남편 신모씨(46·전주시 효자동) 가 경찰에 자진 출두, 『홍씨와 온 교수의 불륜관계를 알고 사건당일인 25일 상오 10시30분쫌 전북대 중앙 도서관장 실로 찾아가 두 사람을 간통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말하자 온 교수가「살려달라」고 사정하며「죽어버리겠다」고 말하더라』고 진술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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