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씨, 축협회장직 수락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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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김우중(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직을 수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23일 축구협회의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된 김회장은 27일 상오10시 대의원 대표들과 만나 회장 수락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이재명(이재명) 대우축구팀 단장이 전했다.
김회장은 『나는 축구를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이지만전임 최순영(최순영) 회장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퇴진한 것이 마음에 걸려 회장직을 고사해왔다』고 밝히고 『그러나 축구인들이 앞으로 파벌싸움 등을 지양하고 단합키로 한데다 전체의 의사를 모아 나를 추대했기 때문에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이단장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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