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0세 15일' LA레이커스 볼, NBA 역대 최연소 트리플 더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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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레이커스의 론조 볼(왼쪽)이 12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제치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LA레이커스의 론조 볼(왼쪽)이 12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제치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신인 선수 론조 볼(20)이 NBA 역대 최연소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볼은 1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9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트리플 더블(한 경기 공격 3개 부문에서 두자릿수 기록)을 달성했다. 2017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된 볼은 만 20세 15일의 나이로 NBA 역대 최연소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역대 NBA 최연소 트리플 더블 기록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보유했다. 제임스는 지난 2005년 1월 포틀랜드전에서 27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는데 당시 나이는 만 20세 20일이었다. 제임스의 기록을 볼이 5일 차로 앞당긴 것이었다. 다만 소속팀 LA 레이커스는 밀워키 벅스에 90-98로 패해 빛이 바랬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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