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 대이란제재를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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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페르시아만협력협의회(GCC)의 6개국지도자들은 29일 이란-이라크전을 끝장내기 위해 유엔은 대이란 제재조치를 취하라고 암암리에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오만·카타르·바레인·아랍에미리트연합등 GCC 6개국지도자는 4일간의 정상회담을 끝낸 후 발표한 최종성명을 통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7월에 채택한 이란-이라크 휴전촉구결의를 될수있는대로 신속히 이행하기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GCC6개국 지도자는 이성명에서 회원국의 군사협력 강화를 촉구하고 회원국의 국내치안을 향상하기 위해 각료들이 마련한 공동전략을 승인했다. 이 전략은 정보교환·치안담당자훈련·지휘체계·통신협력등을 광범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이 성명은 또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에 배럴당 18달러의 공시유가를 존중하라고 촉구하고 직·간접적인 유가할인 제의를 삼가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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