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예의 없는 학생들 감점 처리한 교수

중앙일보

입력

 ▼예의 없는 학생들 감점 처리한 교수▼

중간고사가 끝난 시점

“UCC 과제물을 받았는데
간단한 인사말조차 없이 첨부파일만
덜렁 보낸 학생들이 꽤 있다”

“이들 모두 감점 처리한다고 통보했다”

“의학 지식 백 개보다
사람 되는 예절 한 개가 훨씬 중요하니까”

서강대학교 교수라는 글쓴이는
예의 없는 학생들이라며
트윗 하나를 올렸습니다

“예의 없는 건 맞으나 처벌이 조금 심한 것 같음.
근데 저 교수님 입장도 이해는 가요.
대학교라 예의 없게 굴어도 교수님들이 그냥저냥 넘어가 주시는 거지
사회 나가서 회사 입사해서 저러면 안 됩니다”

“인사라도 하나 쓰는 게 예의가 아니라 기본인듯
메일 보내면서 안녕하세요 누구누구입니다. 제출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게 힘든 일도 아니고. 감점도 교수재량이지 남이 저게 무슨 예의 없고 있고 차이라고 말할 순 없음”

태도 점수를 교수 재량으로 반영하는 것을
이해한다는 네티즌들도 있지만

“말을 하고 감점을 했어야죠.
예의 있으면 좋겠지마는 말도 없이 저러는 건 꼰대 마인드 같음.
저런 식으로 하면 감점사유 못될 게 어디 있나요? ”

“예의랑 점수는 별개의 문제죠.
왜 학점에서 인성을 따지시는지.
대학에 인성 교육받으러 간 거 아닌디.
예의 따져서 감점하시려면 가르쳐 주고 감점하시든지.
사전 통보도 한 번 안 해놓고”

예의랑 점수는 별개라며
부당하다는 네티즌들도 있습니다

인사말 안 적었다고 감점하는 건 부당하다
vs
지켜야 할 예의이므로 감점받아 마땅하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제작:  오다슬 인턴 oh.da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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