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의 껍질을 벗자|교황, 성탄절미사 강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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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바티칸시티 UPI·로이터=연합】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25일 성탄미사를 통해 인류는 현대과학 시대를 맞아 그 어느때보다도 이기주의의 무거운 껍질을 벗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구원을 찾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황은 성베드로성당 중앙발코니에서 모국어인 폴란드어를 비롯, 52개국어로 성탄축하인사를 했으며 『인간이 오늘날과 같이 자만과 스스로의 구원능력을 믿는 유혹에 빠진적은 없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교회는 오늘날의 인류에게 발길을 베들레헴으로 돌려 아기로 태어나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 얼굴에서 인간을 자신의 자녀로 삼고자 원하는 하느님의 미소를 발견할것을 외치고 권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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