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공간 일 교량역에 일외무차관 "자제"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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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연합】「무라타·료헤이」(촌전양평)일본외무차관은 한국과 중공의 국교수립 문제등 한-중공관계개선추진문제에 일본이 적극 협력·지원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다케시타·노보루」(죽하등)일본수상에 건의, 한-중공관계개선을 위한 일본의 교량역에 제동을 걸고나섰다고 교도(공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무라타」외무차관은 이날수상관저에서 「다케시타」 수상에게 제13대 대통령선거후의 한국동향등 최근의 국제정세를 보고하는 가운데 한-중공 관계개선추진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교량역할에 관해 『지금까지의 양국관계를 생각하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일본으로서는 그동안 나름대로 노력을 해봤으나 신중하게 대응을 검토해야 한다』고 건의, 한-중공의 국교수립추진등에 일본이 적극 협력해나가는데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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