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책] 돌 위에 새긴 생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돌 위에 새긴 생각

돌 위에 새긴 생각

한문학자인 정민 한양대 교수가 명대의 전각 모음집인 ‘학산당인보’(學山堂印譜)에서 작품을 뽑아 친근한 해설을 덧붙인 『돌 위에 새긴 생각 』(정민 엮고 지음, 열림원). 서예와 조각, 회화와 구성을 포괄하는 전각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골짜기의 새들은 새를 부르고/ 산머리의 꽃들은 꽃을 꽂았네”라는 뜻의 문장이 단정하고 우아하게 새겨져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