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Collection] 보이지 않는 먼지까지 99.97% 흡입 … 특허받은 브러시로 청소 효율성 U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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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강력해진 흡입력을 탑재한 무선 청소기 신제품 ‘V8 카본 파이버(DysonV8 Carbon Fibre)’를 출시했다. 특허받은 탄소 섬유 필라멘트 브러시를 장착해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사진 다이슨]

다이슨이 강력해진 흡입력을 탑재한 무선 청소기 신제품 ‘V8 카본 파이버(DysonV8 Carbon Fibre)’를 출시했다. 특허받은 탄소 섬유 필라멘트 브러시를 장착해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사진 다이슨]

영국의 기술기업 다이슨(Dyson)이 강력해진 흡입력을 탑재한(155AW) 무선 청소기 신제품 ‘V8 카본 파이버(Dyson V8 Carbon Fibre)’를 출시했다.

다이슨

지난해 출시한 기존 V8 모델보다 흡입력이 30% 커졌다. 특허받은 탄소 섬유 필라멘트 브러시를 장착해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V8 카본 파이버에 탑재된 다이슨의 디지털 모터 V8(Dyson Digital Motor V8)은 기기 작동 처음부터 끝까지 흡입력을 잃지 않는다. 다이슨은 지난 1999년부터 무선 청소기 모터 개발에만 3억5000만 파운드 이상을 투자해오고 있다. 240명 이상의 다이슨 엔지니어가 디지털 모터 개발과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다이슨만의 2중 래디얼싸이클론 기술(2 Tier Radial™ Cyclone)은 기기 전체에 탑재된 포스트 모터 필터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를 잡아내면서 깨끗한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도록 돕는다. 이중으로 배열된 15개의 싸이클론은 강력한 원심력을 만들어내 먼지를 공기 흐름으로부터 분리, 먼지 함에 집어넣는다. 다이슨 관계자는 “99.97%의 먼지를 빨아들이며 눈에 잘 보이지 않는 0.3마이크론 입자까지 잡아낼 수 있다”고 전했다.

V8 카본 파이버는 안전하게 밀봉한 최신 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를 장착했다. 청소를 시작할 때의 강한 흡입력을 마지막까지 그대로 유지하며 일반 모드에서는 최대 40분간 사용할 수 있다.

재설계된 V8 카본 파이버 브러시 바의 뻣뻣한 나일론 브러시는 카펫 깊숙한 곳에 박힌 먼지나 눈에 잘 띄지 않는 반려동물의 털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부드러운 카본 파이버 필라멘트는 단단한 바닥에서 큰 입자의 먼지부터 미세먼지까지 제거한다. 핸디 모드와 스틱 모드 사이의 쉽고 빠른 전환이 가능해 사용자의 편의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지난달 12일 신제품 출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다이슨 청소기 사업부 수석 엔지니어인 케빈 그란트는 “다이슨은 청소기 기술 개발에만 매주 700만 파운드를 투자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3500명이 넘는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기술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다이슨이 발명해낸 기술은 복제될 수 없으며 이처럼 끊임없는 투자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개선된 성능의 무선 청소기를 선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이슨은 지난 2011년 무선 청소기를 국내에 처음 출시하며 무선 청소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후 기술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다이슨 최고 경영자인 맥스 콘체는 “다이슨의 무선 청소기 V8은 출시 이후 청소 방식을 보다 효율적으로 바꿔왔으며 다이슨의 진공 청소기 중 가장 빠르게 판매가 증가해온 제품”이라며 “다이슨은 언제나 사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완벽한 청소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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