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울에 R&D벨트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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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LG전자가 서울에 '연구개발(R&D)벨트'를 구축한다. 이 회사는 2600억원을 투자해 서울 양재동에 3만8000평 규모의 연구소인 '서초R&D캠퍼스'를 건설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서울 우면동 R&D캠퍼스와 가산동 단말연구소, 서울대 디지털TV연구소와 함께 LG전자의 '서울R&D벨트'를 이룬다"고 밝혔다.

서초R&D캠퍼스는 지하 5층, 지상 25층 규모로 4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2009년 완공 목표. 디지털복합기와 홈네트워크.스토리지 관련 R&D를 한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경기도 평택.안양 등지에 나뉘어 있던 이동단말연구소를 서울 가산동으로 통합해 2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통합단말연구소를 열었다. 연구소 옆에는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의 가산종합연구단지를 건설 중이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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