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북한, 올림픽때 도발할 만큼 머리 나쁘지 않을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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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그리스 아테네 숙소인 그랜드 그랜땅 호텔에서 한ㆍ그리스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한국 기업인 대표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그리스 아테네 숙소인 그랜드 그랜땅 호텔에서 한ㆍ그리스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한국 기업인 대표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북한에 대해 "(올림픽이란) 세계인의 축제가 있는데 거기에 도발할 만큼 (북한 지도자가) 머리가 나쁜 사람은 아닐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23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그랑드 브르타뉴 호텔에서 열린 한국 기업인 대표 간담회에서 "1988년 서울 올림픽은 북한의 KAL 납치 직후에 열렸다"면서 "여러 걱정도 있겠지만 평창 올림픽은 성공할 것이라 직감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24일 평창 겨울올림픽 성화 채화식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이 총리는 또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통령과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를 잇달아 만나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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