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올리언스 경찰관, 순찰 중 괴한 총격에 숨져

중앙일보

입력

미국 루이지애나 주(州) 뉴올리언스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괴한의 총격에 숨졌다. [사진 abc news 온라인]

미국 루이지애나 주(州) 뉴올리언스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괴한의 총격에 숨졌다. [사진 abc news 온라인]

미국 루이지애나 주(州) 뉴올리언스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매복 공격을 가한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마이클 해리스 뉴올리언스 경찰국장은 아침 뉴스브리핑에서 "우리 경찰관이 시내 동부 지역에서 뭔가 수상한 정황을 조사하기 위해 순찰차에서 나왔는데 총에 맞아 쓰러졌다. 다른 경찰관 한, 두 명이 즉각 응사했다"고 말했다.

총에 맞은 경관은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30대로 추정되는 총격범도 경찰의 응사로 여러 발을 맞고 쓰러졌으며, 주택가로 달아났다가 경찰에 투항했다.

해리스 국장은 "숨진 경찰관은 일상적인 순찰 활동 중이었는데, 가해자가 경찰관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사망한 경관과 총격범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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