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군기무사령부, 국군정보사령부 등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렸다.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국방개혁의 핵심인 부대개편 사업이 핵심 장비 등 필수전력 확보 지연으로 '무늬만' 부대개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15년 창설된 '의무후송항공대'는 현재까지도 부대 필수전력인 의무후송전용 헬기를 단 1대도 보유하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으며, 2018년 창설 예정인 '105㎜ 포병대' 역시 105㎜ 곡사포 성능개량 지연으로 2020년 이후에나 제대로 모양새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말을 마치며 ”이것은 마치 앙꼬 없는(팥소) 찐빵이다 “라고 발언하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웃음을 참느라 힘든 표정이었다.
임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