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의수 지난6일 사망…소속사 "안타까운 선택, 추측 자제 부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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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의수 인스타그램]

[사진=이의수 인스타그램]

모델 이의수씨가 지난 6일 23세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8일 오전 이씨의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모델 이의수가 지난 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정확한 사망 원인은 파악 중이라며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악의적인 표현은 자제해 주기를 부탁했다.

이어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식은 가족들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씨의 사망 소식은 그의 친형에 의해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 이씨 형은 자신의 SNS에 "하나뿐인 친동생 의수가 2017년 10월 6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씨는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 쓸친소(쓸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도우미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 '매력티비' 등에 출연하는 등 패션모델과 DJ등으로 활동했다.

이씨 빈소는 8일 차려질 예정이며 발인은 9일 오후 2시 서울 추모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6일 에스팀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故 이의수 군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다시 한번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의 뜻을 전하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故 이의수 군은 소속 모델들과도 두터운 친분을 보이며 언제나 열심히 하는 적극적이고 미래가 유망한 모델이었습니다. 최근 DJ로 또 다른 도전을 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던 그가 개인적인 이유로 안타까운 선택을 하여 운명을 달리하였습니다.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다는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장례식은 가족들과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며 정확한 사망 원인 등 자세한 사안은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어 슬픔에 잠긴 가족을 위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악의적인 표현에 모쪼록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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