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사흘 전국이 대체로 맑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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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6일 아침 강원 산지와 남부지방에 안개가 짙게 낀 데 이어 7일 새벽에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미세먼지와 안개낀 서해 영종대교 [연합뉴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6일 아침 강원 산지와 남부지방에 안개가 짙게 낀 데 이어 7일 새벽에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미세먼지와 안개낀 서해 영종대교 [연합뉴스]

열흘 동안의 긴 추석 연휴 동안 잦은 가을비가 내렸으나 연휴 마지막 사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전망이다.

동해안은 7일 낮까지 가끔 비 #8일 새벽 서해안 등에 짙은 안개

기상청은 "7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낮에 그치겠다"고 밝혔다.
동해안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으로 많지는 않겠다.

일요일인 8일은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8일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9일은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울과 경기·강원 지역은 밤에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한편, 7일 아침 강원 산지와 남부지방 일부에 안개가 짙게 낀 가운데 다시 7일 밤부터 8일 새벽 사이에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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