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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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야외 콘서트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8명의 사망자와 5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AFP=연합뉴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야외 콘서트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8명의 사망자와 5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AFP=연합뉴스]

외교부가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LA총영사관은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 검사관 및 미 국무부 현장 파견 직원을 통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비공식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4일 11시15분(한국시간) 기준 연락 두절자 11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 중"이라며 "총영사관은 상기 연락 두절자 11명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를 통해 별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는 총영사관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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