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해외 여행지 1위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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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29일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게이트 앞이 여행객들로 가득하다. [연합뉴스]

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29일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게이트 앞이 여행객들로 가득하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국민은 국내여행보다 해외관광을 선호하고, 일본을 가장 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6 국민여행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 의향 비율이 50.7%로 국내여행(49.3%)보다 높았다고 3일 밝혔다. 2016 국민여행실태조사는 전국 2467가구, 만 15세이상 63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외여행을 하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이국적인 경관·볼거리'가 73.1%로 가장 많았으며, '해외는 별로 가보지 않아서'(44.5%)가 그 뒤를 따랐다.

가장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로는 일본(15.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미국(9.7%), 중국(9.0%), 프랑스(8.3%), 스위스(7.3%) 순이었다.

젊은 층일수록 해외여행을 많이 선호했다. 해외여행 관심도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68.7%)였다. 30대 59.9%, 15∼19세 53.6%, 40대 53.4% 등이다.

한편 여행을 가고 싶은 국내 관광지로는 제주(42.4%)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강원(22.1%), 경북(7.7%), 전남(7.0%), 부산(6.0%) 순이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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