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장애' 텔레그램 측 "싱가포르 서버 정전 원인"

중앙일보

입력

20일 오후 4시 20분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는 두 시간 넘게 이어졌고, 현재 복구된 상태다. [사진 Outage.Report ]

20일 오후 4시 20분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는 두 시간 넘게 이어졌고, 현재 복구된 상태다. [사진 Outage.Report ]

두 시간 동안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Telegram)의 장애 원인은 정전으로 확인됐다.

20일 텔레그램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장애의 원인은) 싱가포르에 소재한 텔레그램 데이터 센터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면서 아시아 지역 서비스가 끊겼다"며 "예상치 못한 문제로 현재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램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장애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한 정전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사진 텔레그램 트위터]

텔레그램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장애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한 정전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사진 텔레그램 트위터]

텔레그램 사용자와 인터넷 서비스장애 점검 서비스인 아우티지닷리포트(outage.report)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부터 텔레그램 메시지 전송이 되지 않는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사용자에 불편이 집중됐다.

텔레그램 측은 한국시간으로 6시 30분, 일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복구를 마쳤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간헐적인 장애가 발생하는 등 불안정한 상태다.

텔레그램은 전 세계 10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메신저 서비스다. 카카오톡 점유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강력한 프라이버시 기능으로 국내에도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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