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공부+] 수원대학교, EBS교재 연계 출제, 60분간 국·수 30문항씩 풀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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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전형(적성)

수원대가 학생부 교과 성적 단계를 폐지하면서 올해부터 모든 수험생이 적성고사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모집 인원은 일반 전형(적성) 575명, 국가보훈대상자 전형 12명, 사회배려대상자 전형 35명, 농어촌학생 전형 87명, 특성화고출신자 전형 32명 등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60%)과 적성고사 성적(40%)을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EBS 교재와 연계해 출제하기 때문에 별도로 적성고사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

적성고사는 국어와 수학 각각 30문항씩 총 60문항이 출제되고 시험시간은 60분이다. 시간에 쫓기지 않으려면 문제를 빨리 푸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과 취약한 영역을 구분해 시간 분배를 적절히 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답안은 표시하고 나면 수정할 수 없으므로 사전 마킹으로 점검한 뒤 최종 답안을 표시해야 한다.

일반 전형(적성) 경쟁률은 평균 10대 1 정도로 어느 정도 실력만 갖췄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임진옥 수원대 교무입학처장은 “학생부 성적 1~5등급은 등급 간 점수 차이가 9점인데, 이는 적성고사 2~3문제 차이로 중·하위권 학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학생부 교과 성적이 합격자 평균(4등급대)보다 낮아도 국어와 수학을 열심히 했다면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고, 교차 지원 및 복수 지원이 가능해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글=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사진=프리랜서 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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