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검찰에 고영태·박헌영 고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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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외 아들 시형. [중앙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외 아들 시형. [중앙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고영태씨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월 말 고씨와 박 전 과장이 허위 주장으로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서 처벌을 원한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에 배당해 고소장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고영태 씨 측은 "이시형 씨가 정말로 마약을 했는지가 쟁점"이라며 "검찰 수사에서 이 부분이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MB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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