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의료진 탁월한 학술 역량 세계적 입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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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NBCI 조사에서 종합병원의 브랜드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큰 상승세를 보였다. 종합병원 업종의 NBCI 평균은 75점으로 전년 대비 4점 상승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77점으로 1위, 서울아산병원이 76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75점으로 전년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순위를 지켰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각각 74점·72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2년 연속 브랜드 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 주이용 고객과 주로 이용하지 않는 비이용 고객을 아울러 전반적으로 우수한 브랜드 경쟁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의료진의 세계적 학술역량을 입증하고 정부 보건의료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노력이 뒷받침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세계 유명 학술지를 통해 그 역량을 지속해서 입증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세계 유명 학술지를 통해 의료학술역량을 지속해서 입증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세계 유명 학술지를 통해 의료학술역량을 지속해서 입증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 국가중앙격리병동을 모두 1인실로 바꾸고 병실 수를 확충함으로써 감염병 환자를 개별적·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올해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환자를 돌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의료 서비스의 학문적 발전과 임상 진료 수준의 향상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세브란스 병원은 지난해 6월부터 네이버 계정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종합병원은 지난해 학술역량 개발과 고객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향후에도 브랜드 경쟁력 성장을 위해 신뢰를 높이고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노력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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