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소집해제…"사과와 감사…스스로 돌아보는 시간 갖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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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천이 25일 군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박유천은 "복무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됐다"며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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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6시쯤, 박유천은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마지막 업무를 마치고 서울 강남구청 앞에 나와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팬들을 향해 정중히 허리 숙여 인사했다. 박유천은 지난 2015년, 4급(천식) 판정을 받고 서울 강남구청에서 24개월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해왔다.

복무 기간인 24개월 동안 박유천은 여성 4명에게 고소를 당하는 등 성추문에 휩싸였다. 법정 공방 끝에 박유천은 4건 모두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미 그의 이미지는 실추된 뒤였다.

한편 박유천은 오는 9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 씨와 백년가약을 앞두고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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