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파출소서 동료 여경찰 ‘성폭행’ 신고…경찰 경위 조사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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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파출소 경찰관이 동료 여경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우선 해당 경찰관을 대기발령조치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관련 성폭행 내용에 대해 파악 후 수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15일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성폭행 사건을 인지해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해당 경찰관은 대기발령 조치했고 현재 관련 부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고내용 등과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현직 경찰관이 대낮에 번화가에서 바지를 내려 여성을 희롱한 혐의로 붙잡히기도 했다. 당시 서울 강서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 소속 A 경사(47)를 불구속 입건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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