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e-스포츠 캐스터 울프 슈뢰더가 SNS를 통해 밝힌 한식 사랑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12일 울프 슈뢰더는 자신의 SNS에 "아 대한미국놈아... 너 대만 야시장 왔잖아... 라면 생각 좀 그만해"라는 글과 함께 대만의 한 마트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울프 슈뢰더는 '불닭볶음면' 앞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울프 슈뢰더의 입맛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워 '대한미국놈'으로 불린다. 그의 한국 사랑은 특히 게이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지난 8일에는 "오늘 타이페이 도착해서 딤섬 먹는데 계속 먹으니까 김치 생각난다"며 남다른 한식 사랑을 자랑했다.
특히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울프 슈뢰더는 "부찌랑 오랜만에 일요일 데이트"라며 부대찌개를 먹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울프 슈뢰더의 못 말리는 한식 사랑에 네티즌들은 "한국인은 당연히 김치다" "부대찌개 먹으면서 소주는 어디 있냐" "주민등록증 얼른 공개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