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같아서" 박찬주 대장 부인 갑질 논란에 대한 유병재의 일침

중앙일보

입력

왼쪽부터 박찬주 대장의 부인, 방송인 유병재 [연합뉴스]

왼쪽부터 박찬주 대장의 부인, 방송인 유병재 [연합뉴스]

사회의 부조리한 모습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며 '프로일침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 유병재가 최근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대장) 부부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또 한 번 돌직구를 던졌다.

유병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에서 아들딸로 살기 힘든 이유"라며 "딸 같아서 성희롱하고 아들 같아서 갑질하기 때문"이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 유병재 페이스북]

[사진 유병재 페이스북]

이날 군 검찰에 출석한 박찬주 대장의 부인 전모씨의 발언과 더불어 그간 성추문에 휩싸인 다수의 인사가 하나같이 "딸 같아서 그랬다"며 변명하는 행태를 비꼰 것이다.

전씨는 이날 피해 장병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아들 같다는 마음으로 대했는데 상처를 줘 미안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전씨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관사에서 근무하는 공관병들을 상대로 부당한 행위와 폭언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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