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 골절 수술을 받았던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5)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PN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지난 6일(한국시간)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친선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 나서 "손흥민은 열심히 훈련하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6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공중볼 경합 후 착지를 하다가 오른팔 골절상을 당했다.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이후 영국으로 향해 현지에서 재활 훈련에 집중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여전히 회복 단계인 것은 사실"이라며 "다음 주쯤 다시 몸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동료들과 몸을 부딪치는 본격적인 훈련을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재활에만 3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는 회복 페이스가 빠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복귀 임박을 알리면서 이르면 13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뉴캐슬과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