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em>!</em> … 백화점들 혼수 이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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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봄 결혼 시즌이 다가왔다. 예비 신랑.신부들의 몸과 마음도 바빠졌다. 이들의 설레는 마음을 선점하려는 백화점들도 덩달아 부산하다. 백화점들은 가전과 가구, 예복 등 각종 기획전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수도권 모든 점포에서 '혼수가전 박람회'를 연다. 주요 가전 제품으로는 삼성 40인치 LCD TV(324만원), LG 42인치 PDP TV(306만원), LG 디오스 686ℓ 홈바형 냉장고(185만원) 등이 있다.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남성정장 예복 대전'을 연다. 갤럭시, 로가디스, 캠브리지, 맨스타, 폴스튜어트, 지방시, 파코라반 등의 남성 정장을 120만~180만원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결혼 예정이거나 신혼 부부임이 확인되면 브랜드별로 10%를 할인해 준다. '유명 가구 박람회'도 열린다.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에이스, 본톤, 올리브데코 등의 제품을 정상가에 비해 70%까지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는 본점, 영등포점, 미아점에서 '웨딩 멤버십 서비스'를 한다. 예식장 계약서나 청첩장 등을 가져온 고객에게 혼수품 구매 금액을 마일리지로 쌓아준다. 또 6개월치 마일리지를 합쳐 일정액이 넘어가면 이 중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현대백화점은 본점과 목동점에서만 하던 웨딩마일리지 제도를 서울 6개 점으로 확대했다. 첫 구매일로부터 3개월간 의 구매액이 일정액(300만~2000만원)을 넘으면 상품권을 준다. 또 다음달 2일까지는 '혼수 가정용품 브랜드 세일'을 열고 침구, 도자기, 주방용품을 10~40% 싸게 판다.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는 2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웨딩드레스+스튜디오+헤어,메이크업'상품을 계약하면 결혼식 DVD 촬영권 등을 준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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