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의심해봐야 하는 '질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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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지나치게 많이 흐른다면 '더워서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사진 KBS 방송화면]

[사진 KBS 방송화면]

지난 26일 방송된 KBS '생로병사의 비밀'은 땀이 '지나치게' 흐른다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경고했다.땀은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온을 조절해주는 인체에 아주 중요한 생리 현상이다.

등에 땀이 흥건히 흐른 사람.[사진 KBS 방송화면]

등에 땀이 흥건히 흐른 사람.[사진 KBS 방송화면]

하지만 심하게 땀이나는 경우 그저 너무 더워서가 아니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일 수 있는 만큼 주의깊에 봐야 한다. 방송에서 한 전문의는 "어떤 원인 없이 일차성 다한증, 원발성 다한증이라고 해서 그냥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덥지 않아도 땀이 과하게 많이 흐르는 이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경우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또 호르몬 이상에 따라 땀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다.

한 전문가가 땀에 관한 질환들을 이야기하고 있다.[사진 KBS 방송화면]

한 전문가가 땀에 관한 질환들을 이야기하고 있다.[사진 KBS 방송화면]

땀이 많이 난다고 해서 건강에 위협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을 힘들게 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전기자극 치료와 약물 치료, 교감신경 일부를 끊어내는 수술 등이 있다.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전기자극을 이용한 치료가 소개되고 있다.[사진 KBS 방송화면]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전기자극을 이용한 치료가 소개되고 있다.[사진 KBS 방송화면]

또 다른 전문가는 "날이 상당히 더워져서 땀이 많이 나겠거니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실은 질환의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에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전문가는 질환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하기를 권고하고 있다.[사진 KBS 방송화면]

또 다른 전문가는 질환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하기를 권고하고 있다.[사진 KBS 방송화면]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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