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노동부장관 지명 김영주 의원,첫 기자간담회는 엄지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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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민주당 공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조문규 기자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민주당 공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조문규 기자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주(62ㆍ서울 영등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표정은 밝았다. 김 의원은 고용노동부장관 지명 소식이 알려진 23일 오전 11시 45분 국회 민주당 공보실에서 약식 기자간담회를 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장에 나온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그리곤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민주당 공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조문규 기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민주당 공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조문규 기자

김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고용ㆍ노동문제와 관련해 “정부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노ㆍ사ㆍ정이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대통령’을 천명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께 약속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핵심 정부 부처”라며 “특히 경제적 불평등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노동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또 다른 질문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서 저의 비전과 현안에 대한 자세한 말씀은 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민주당 공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조문규 기자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민주당 공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조문규 기자

김 후보자는 짧은 간담회를 끝내고 사무실로 돌아가면서 TV 카메라 앞에서 엄지를 치켜세우는 여유도 보였다. 이어 김 의원은 사진기자들에게도 엄지를 다시 한번 세워 보이며 웃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민주당 공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사뮐로 돌아가며 TV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조문규 기자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민주당 공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사뮐로 돌아가며 TV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조문규 기자

김 후보자는 서울신탁은행실업팀 농구선수 출신으로 유명하다.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 서강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전국금융노련에서 여성 최초로 상임 부위원장을 하기도 했다. 19대 국회에선 환경노동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하는 등 3선(17ㆍ19ㆍ20대)의 김 의원은 노동분야 전문가다.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노동부 장관으로 지명됐던 조대엽 후보자는 지난 13일 자진해서 사퇴했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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