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버스 사고'...경찰, 버스업체 압수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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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여성국 기자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여성국 기자

경부고속도로에서 광역버스 운전기사가 졸음운전으로 7중 추돌사고를 낸 것과 관련해 경찰이 버스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11일 오후 2시 5분쯤부터 해당 버스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광역버스 운전기사 김모씨(51) 등의 근무기록과 운행일지 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버스업체가 운전기사에게 적절한 휴식시간을 보장했는지, 차량검사 정비상태 관리의무 등을 지켰는지 여부를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일 오후 2시 46분쯤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 부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역버스 운전자 김씨는 2차로를 달리다가 추돌사고를 내 총 18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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