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위원장과 조정원 WTF 총재 기자회견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과 조정원 WTF 총재가 30일 오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6.30 kan@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가 WTF태권도시범단의 방북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9월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9월16일에 평양으로 건너가 20일 떠나는 일정이다.
I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간 중 방북 #평창올림픽 때 두 단체 합동공연도 합의
WTF와 ITF는 2014년 8월 중국 난징에서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의 의정서를 교환했다. 전북 무주에서 열리고 있는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ITF 시범단이 방문해 공연을 진행중인 것 또한 이 협약에 따른 것이다. WTF는 답방의 의미로 9월에 열리는 ITF 태권도선수권대회에 태권도 시범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바흐 IOC위원장과 조정원 WTF 총재 웃음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과 조정원 WTF 총재가 30일 오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도중 밝게 웃고 있다. 2017.6.30 kan@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 총재는 "이번에 36명의 ITF 시범단과 관계자가 무주를 방문했다"면서 "WTF도 같은 규모의 시범단을 파견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평창올림픽 기간 중 WTF와 ITF 시범단이 합동 공연을 진행하는 것에도 의견일치를 이뤘다"면서 "9월 방북 기간 중 문서로 확정할 것"이라 덧붙였다.
조 총재는 "태권도 시범공연은 남북의 교류가 아니라 두 단체(WTF·ITF)의 교류기 때문에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면서 "우리의 캐치프레이즈는 '원 태권도 원 월드'다. 태권도가 한반도의 긴장 정세를 누그러끄리고 대화의 물꼬를 트는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주=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바흐 위원장과 조정원 총재 취재열기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과 조정원 WTF 총재가 30일 오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6.30 kan@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