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환우에게 1300만원 … KBO ‘드림 세이브’ 후원 2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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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적십자사가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민우(가명)에게 1300만원을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미숙아로 태어난 민우는 이미 두 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다. 앞으로 두 차례 더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일용직 근무자인 민우 부모의 소득으로는 수술비와 병원비 마련이 어렵다. 이달 초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꿈을 지킨다’는 의미의 사회공헌사업 ‘드림 세이브’ 두 번째 후원 아동으로 민우를 선정했다. KBO리그에서 세이브 기록이 나올 때마다 20만원씩 적립해 만든 1300만원을 민우 부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드림 세이브의 세 번째 후원 아동은 오는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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