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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크는 기업] 엔진 정비센터 건립, 참여 중소기업에 노하우 전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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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엔진정비센터를 건립하고 인천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해 엔진 정비 및 부품 수리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엔진정비센터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는 항공기 부품 정비 수행에 요구되는 노하우를 지도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엔진정비센터를 건립하고 인천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해 엔진 정비 및 부품 수리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엔진정비센터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는 항공기 부품 정비 수행에 요구되는 노하우를 지도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 협력업체들과 기술지원 및 직원 교육 등을 토대로 한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는 특히 항공기 제작 사업 부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단순한 물량 제공에서 벗어나 국제 항공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도록 지원해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뒷받침하고 해외 기술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자생력을 갖도록 하는 동반 관계를 맺고 있다. 대한항공의 지원을 받은 협력업체는 상생 노하우를 다른 협력업체에 전수함으로써 상생의 고리를 넓혀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수시로 청취하며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력사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가 하면 협력사와 함께 해외 선진 항공업체를 시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사와의 동행에 노력하고 있다. 협력사에 대한 기술·장비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규 협력사 발굴을 통해 업무협력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에서는 항공화물 대리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교육 및 대외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한 교육을 다양하게 마련하여 제공하고 있다.

최근 사회 전반에서 강조되는 안전의식 강화 기류를 반영해 항공으로 운송되는 위험물을 안전하게 수송하게 하기 위한 ‘위험물 취급’ 교육 과정을 매월 개설해 제공하고 있다. 항공화물 대리점에는 항공 운송 실무 이해도 증진을 위해 항공화물터미널 및 항공기 견학 등을 포함한 ‘화물 실무 교육’ 과정을 연 2회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운북 지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엔진 테스트 시설을 완공했다. 이 시설은 약 6만9000㎡(약 2만평)에 최대 15만 파운드 추력의 엔진도 성능시험이 가능하다. 앞으로 대한항공은 엔진 시험실 옆에 엔진정비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인천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해 엔진 정비 및 부품 수리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엔진정비센터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는 항공기 부품 정비 수행에 요구되는 품질 관리에 대한 글로벌 기준, 시스템, 규정·지침·절차 등 노하우 지도 및 기술개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협력업체와의 다양한 협력 활동을 기반으로 기술력 높은 협력업체를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닦아 나갈 계획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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