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현지시각) 미국 입국 당시 '파란색'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춘 이유가 밝혀졌다.
29일 대한민국 청와대 측은 공식 트위터에서 "대통령 내외가 파란색으로 색깔 맞춤하셨다. 미국에서도 파란을 일으키자"는 한 네티즌의 글에 대해 반응을 보냈다. 청와대 측은 "잘 보셨네요!"라며 "대통령의 넥타이도 파란색이고 김 여사의 의상엔 파란색 숲을 표현한 판화작품을 프린트했다. 신뢰와 편안함을 상징하는 파란색! 미국에서도 파란을 일으키겠다"고 설명했다.
"미국서 파란 일으키겠다"
한편 워싱턴D.C.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3박 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제인 간담회에 이어 한·미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29일(이하 현지시각) 백악관 환영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처음 만나고 다음 날인 30일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