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를 찾는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25일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06% 올라 그 전주(0.11%)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서초·종로·성동·관악구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동대문(0.21%)·용산(0.2%)·구로(0.18%)·광진(0.15%)·중랑구(0.15%)의 상승률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동대문구의 경우 경희대·한국외대 등 대학가 주변으로 임대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2% 올라 전주(0.03%)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안양 동안구(0.16%)와 광명(0.14%), 용인 기흥구(0.1%), 성남 분당구(0.07%)가 올랐고 과천(-0.37%), 양주(-0.1%), 김포(-0.02%)는 하락했다.
[아파트 주간시황]서울 상승률 0.11%→0.06% #동대문·용산·구로 전셋값 강세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선 부산(0.01%) 아파트 전셋값이 오른 데 반해 대전(-0.04%)·대구(-0.01%)·울산(-0.01%)은 약세를 보였다. 광주는 시세 변동이 없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