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 골절' 손흥민, 이번주 수술…회복까지 4주

중앙일보

입력

카타르전에서 오른팔을 다쳐 깁스한채 입국한 손흥민. 사진=양광삼 기자

카타르전에서 오른팔을 다쳐 깁스한채 입국한 손흥민. 사진=양광삼 기자

카타르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당한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이 이번주에 수술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손흥민이 부상부위 검사 결과 우측발 전완골부 요골 골절 판명을 받았다"며 "이번주 중 수술을 실시한다. 수술 후 4주 정도 회복기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0-1로 뒤진 전반 30분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경합하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팔을 다쳤다. 고통을 호소한 손흥민은 결국 전반 33분 이근호(강원)와 교체됐다.팀의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카타르전에서 오른팔을 다친 손흥민. [사진 대한축구협회]

카타르전에서 오른팔을 다친 손흥민. [사진 대한축구협회]

14일 깁스한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손흥민은 곧바로 경희대의료원으로 향했다. 정밀 진단 결과 수술을 받기로했다.  손흥민은 8월31일 이란과 9차전, 9월5일 우즈베키스탄과 10차전에는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4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대표팀 경기 도중 팔을 다쳐 교체아웃됐다. 팔이 부러진 것으로 예상되고, 토트넘의 다음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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